본문 바로가기

세상사/시사스러운

원 구성 협상 제비 뽑기로

원 구성 협상 법정 시한이 얼마 안 남았다. 7일까진 국회의장 선출해야 하지만 돌아가는 분위기가 여야가 한심한 정쟁만 하고 있어 시한 맞추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해법은 간단하다. 7일까지 안되면 저녁에 모여서 제비뽑기 하면 된다. 어차피 어느 당이 되든지 관심 없다. 누가 돼도 집권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말아 먹진 않을 거다. 원 구성에 관심 있는 사람은 의원들과 여의도 청와대 쪽 사람들 뿐.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상임위원장 각각 8개 8개 2개 가져가기로 했으니 여기에 국회의장 포함해 제비 뽑으면 된다.

어느 쪽은 울겠지만 법 지킬 의지도 합의할 생각도 없이 쓰잘데기 없는 명분만 내세운 자신들을 탓해야지 어쩌겠나. 그리고 결과가 그렇게 극명하게 갈릴 확률도 적다. 정말 그렇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겸손함을 탑재하는 계기로 삼아야.

우리 정당 정치에, 정치가 없으니 퇴근길 막히는 버스 안에서 별 생각이 다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