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시와 그림

사랑 그놈 참

낭만브라더 2015. 12. 5. 00:23

회식 마치고 자정 넘어 바라본 서울 풍경


사랑아

너 무어냐

할 말 없으면 다물면 그만이지

너 한마디 말 내 한줌 가슴 후벼파는구나


어찌할 수 없기에

지켜보는 내 몸 또 내 맘만 어그러져


니놈 잘못 청구하려한들

내 가슴 되레 무너지기에

그저 바라볼뿐 지켜볼뿐, 또다시 미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