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두꺼운 외투의 내피를 걷어내는
홀가분함과
외투를 입을까 말까 하는
주저함이
어우러져
끝끝내 갈팡질팡 하다
무심코 찾은 꽃시장에서
빨노파가 뿜어대는
무차별 광선에
아찔어질한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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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꽃시장을 찾은 기념으로^^
칙칙한 블로그에 핀 꽃
두꺼운 외투의 내피를 걷어내는
홀가분함과
외투를 입을까 말까 하는
주저함이
어우러져
끝끝내 갈팡질팡 하다
무심코 찾은 꽃시장에서
빨노파가 뿜어대는
무차별 광선에
아찔어질한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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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꽃시장을 찾은 기념으로^^
칙칙한 블로그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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