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대의 위험과 대응방안>

스마트시대의 위험과 대응방안 / 김동욱 외 / 나남 / 2015. 12

 

 

이 책은 1부 스마트 사회의 연구주제들 2부 스마트 사회의 개인정보보호 3부 스마트 사회의 문제점들 등을 주제로 11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다른 글들이 대부분 기술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춘 반면 2부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대학원 교수의 ‘포스트-판옵티콘 시대 감시 연구, 새로운 지형’은 스마트 기기로 인한 사회변화의 현상과 함께 본질을 다루고 있어 관심 있게 읽었다.

 

 

"오웰의 빅브라더 유형 대신 오히려 유동형 ‘리틀 브라더들’의 무한 확장과 복제가 이뤄지고, 무차별 데이터 수집이 글로벌하게 이뤄진다는 점"
"억압적 규율적 타깃화된 감시에서 느슨하나 총체적이고 감시대상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감시로 바뀌고 있는 것"
"표적 감시에서 인구 전수 감시로의 전화"
"권력의 통치매개 장치들은 점차 푸코식 판옵티콘 훈육 체제의 일방적이고 전방위적 시각감시 중심에서 ‘유동형’ 감시와 ‘네트워크형’ 알고리즘 감시가 공모하는 형태로 진화"

 

이 파트에서 소개된 함께 읽어봐야할 책

-미셀 푸코 <감시와 처벌>,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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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 용어들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 : 사회의 모든 인프라가 인터넷과 연결돼 개인, 사물, 시스템, 프로세스에 지능이 부여되는 스마트 사회.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등을 활용
=참여적 감시 : 오늘날 소비권능, 주체형성, 놀이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가 감시 상황에 자발적으로 응하는 방식의 감시 행위들이 점차 증가, 이용자 스스로 권력 기제에 합류돼 스스로의 노출과 데이터 배설을 즐기고 감시에 스스로 동참하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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