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시와 그림 월동준비 낭만브라더 2015. 11. 27. 18:43 낮엔 그나마 견딜만 한데 저녁은 버티다 버티다 부득부득 이가 갈려 달아질때쯤, 다 포기하고 내던지고 싶을 때쯤 아침을 맞는다. 해가 꼭 반갑지만은 않은 건 밤이 또 온다는걸 알기에세상 모든 나무가 그러한데 넌 참 주인을 잘 만났나보다외투 하나는 단단히 걸쳤으니, 볏집한올한올 둘러쳤으니그냥 얇은 외투하나라 불평하지마라 추운건 별차이 없다 하는 그 입 좀 닫으라그 얇은 외투 하나없이 맨살에 칼바람 맞는 나무 있으니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낭만브라더의 세상읽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인생사 > 시와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러포즈 (1) 2015.12.09 1년 전 이맘때 (0) 2015.12.08 신상 구두 (0) 2015.12.07 사랑 그놈 참 (0) 2015.12.05 낙엽-너와 나 (0) 2015.11.12 '인생사/시와 그림' Related Articles 1년 전 이맘때 신상 구두 사랑 그놈 참 낙엽-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