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후회 없이 살고 있나요? 어제 쓴 '응답하라'에서 나는 2030년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오늘 읽은 이 책에서 호스피스 병동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 이창재 영화감독은 영화 을 찍으며 나는 여든 분 정도가 삶과 작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때 나는 올지 오지 않을지 기약이 없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살기보다 현재에 충실하자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내 의지와 기억력에 의존하지 않으려 이런 다짐을 썼다. 5년 이상의 계획을 세우지 말자.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가까운 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자. 내일의 일을 알 수 없다. 1년, 5년, 15년 후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건 5년 15년과 같은 기간의 차이가 아니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 역시 '건방지게 니가 15년 후를 기약해?'.. 더보기 이전 1 ··· 328 329 330 331 3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