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존치론에도 근거가 있고, 원안대로 폐지론에도 나름의 근거가 있다.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는 아닌듯 보인다.
다만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앞으로 기사에서 이런 ‘신화들’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주경야독의 신화
낮에 일을 하고, 저녁에 짬을 내 공부를 하는 직장인들은 시험도전이 어렵게 됐다.
-고교 졸업생 합격 신화
대학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고교 졸업생들이 시험에 합격할 길은 없어졌다.
-50대 장수생 합격 신화
물론 로스쿨 초기에 나이가 있는 분들이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점차 어려워질듯. 직장생활 등을 하다가 뜻한 바가 있어 진로를 변경해 사시에 도전하는 만학도들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세상사 > 시사스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의(大義)보다 당선에 관심이 많은 국회의원들 (0) | 2015.12.04 |
---|---|
여론조사, 전문가 인터뷰의 명암 (1) | 2015.12.03 |
원로의 부재 (0) | 2015.11.23 |
정치는 생물, 하지만 선은 넘지 말아야 (0) | 2015.11.09 |
정치인들의 페북에는 (0) | 2015.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