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까진 이해가 됐다. 하지만 함께간 어른은 필수적으로 하나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데 가격이 놀랍다.(물론 아무것도 주문 안하면 입장료 4천원을 내야 하지만 2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먹고 있을 분위기는 아니다)
커피 아메리카노 5천원 등 나머지 음료는 7~8천원. 음식은 더 대단. 복음밥 만천원 뭐 이런식
이런 덤핑가격을 울며겨자먹기로 지불하면서도 오는 것은 아이들을 던져(?)놓고 나름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인듯
이렇게라도 해야 육아의 고충을 잠시나마 덜수 있기에. 키즈카페는 결국 아이보다 어른을 위한, '키즈'보다 '카페'에 더 방점이 찍혀있다.
이런 심리를 키즈카페가 참 잘 이용했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좀 정나미가 떨어진다. 아쉬운 맘이 들어 어쩔수 없이 또 갈 일이 있겠지만 선뜻 다시갈 맘이 당장은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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