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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수필인듯 에세이

주역이 되는 삶, 민초의 힘


최선봉에 나서는 삶을 선택하면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욕 먹을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됩니다.


 따르는 소수의 무리에 들게 되면 최선봉보다 리스크는 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주역은 아닙니다. 


방관자 삶을 선택하면 욕 먹을 일은 없습니다. 

TV나 신문을 보며 욕을 맘껏 할 수 있습니다. 

침묵하면 평화롭지만 세상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완전한 침묵은 아닙니다.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침묵하는 듯 보이지만 완전한 침묵이 아닙니다. 

방관하는 듯 보였지만 사실은 내면에 칼을 갈고 있습니다.


요즘은 블로그를 통해, 댓글을 통해, 1인 미디어를 통해 여론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삽시간에 퍼진 여론은 권력을 견제하는 힘이 됩니다.




위 글과 그림은 아래 작가 '정철 촌철' 님의 작품 '객석'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출처 : 정철, 촌철님의 페이스북(바로가)


작가님은 주역이 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작품을 보고 생각하다가, 청중이 평생 객석에만 있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주가 끝난 뒤 돌아가서, 작은 행동을 통해 지휘자와 연주자를 바꿀 수 있습니다.


입소문을 낼 수 있고, 수준낮은 연주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일 수 있습니다. 

여론은 흘러흘러 지휘자와 연주자를 교체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민초의 힘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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