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따뜻한 방
행복 한 아름 머금은 아가의 따스한 볼따구
호기심 백만 개쯤 장착한 선한 눈망울
‘아 배부르다’며 조막만 한 두 손으로 두드리는
다섯 살 세 살배기의 손짓에서
누런 국물이 흐른 옷에 말라붙은 밥풀을 떼먹고
날리는 미소 속에서
땡깡 다 쏟아내고 버티고 버티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슬며시 잠든 나른함에서
삶의 향기가 풍긴다.
2월의 따뜻한 방
행복 한 아름 머금은 아가의 따스한 볼따구
호기심 백만 개쯤 장착한 선한 눈망울
‘아 배부르다’며 조막만 한 두 손으로 두드리는
다섯 살 세 살배기의 손짓에서
누런 국물이 흐른 옷에 말라붙은 밥풀을 떼먹고
날리는 미소 속에서
땡깡 다 쏟아내고 버티고 버티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슬며시 잠든 나른함에서
삶의 향기가 풍긴다.